() () () 미루는 습관은 고쳐야 하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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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루는 습관은 고쳐야 하는 걸까...

영어 시험을 위해서 도움을 받고자 어느 영어 사이트에 등록하여 오늘부터 필리핀 선생님과 수업하기로 한날.
불규칙적인 스케줄 상 토요일마다 150분씩 스파르타 식으로 연습하고자 일부러 주말 시간을 빼어 놓았는데
저번 주는 남동생 결혼식으로 온 친척들이 모이는 관계로 수업을 못하고, 오늘은 몸이 안좋아 수업을 못하신다고 한다. 그것도 수업
시간이 다 되어 알려주심.... 진심 열 받음 ....
그래서 열을 식히고자 글을 쓰기로 마음먹고 이렇게 어렵게 타자기를 두들겨 본다. (1일 1포스팅이 목표였건만..)

사실, 오늘 과제가 3가지가 있었다. 스피킹 2개, 롸이팅 1개.
지난 일요일부터 시작해서 최소 하루 3시간씩만 투자를 해도 3일이면 끝났을 일을 오늘에서야 부랴부랴 마쳤다.
수업 시간 전까지 마쳐야 한다는 생각에 마음이 조급해졌고 무엇보다 과제를 하는데 내가 성의를 다 하지 않고 대충해서 제출하자
하는 마음이 생겨서 과제를 다 마치고 나서도 개운한 마음 보다는 뭔가 나를 다시 다 잡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왜 미루는 습관을 버리지 못하는 것일까..
먼저, 마감일이 촉박해지는 시점에 일을해야 집중해서 일을 더 잘 할 수 있고 그만큼 능률도 더 오르는 것 같다.
이번 주 시간을 내서 얼마든지 과제를 할 수 있었지만 도통 아이디어도 떠오르지 않고, 어디서부터 써야 하는 것인지
갈피를 못잡았었다. 그런데 오늘은 시간이 없다 생각하니 어떻게든 써진다. 신기하게..
다만, 다시 검토할 시간과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작성했는지 이런것들 점검할 시간이 없었다는게 아쉬웠다​



아쉬움이 남는 다는 것은 그만큼 내가 더 잘 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는 것.
역시나 일을 미루고 미루고 미룰때까지 미루어하는 것 보다는 미리미리 해 놓고 점검 할 시간을 갖는것이
좋을 듯 하다.
그래 미루는 습관을 이번 기회에 고쳐보자..